서브컨텐츠

PR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성공파트너 비젼디지텍

비젼디지텍 NEWS

  • HOME
  • PR
  • 비젼디지텍 NEWS
비젼디지텍 NEWS

[여성벤처 CEO] <8> 이정득 비젼디지텍 대표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비젼디지텍(주)
  • 작성일 : 22-04-07 12:30
  • 조회 : 984회

본문

- 저주파수 안테나·와이어링하네스 등 자동차부품 생산

- 10여년간 매출액 380% 성장가도…전기차 시장 진출 시도 

- "안주하지 말고 계속 사업 영역 넓혀야" 

 

대구 남구에 있는 비젼디지텍은 자동차용 저주파수 안테나와 와이어링하네스(배선 뭉치)를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사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간 38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1988년 자동차부품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정득 비젼디지텍 대표는 특유의 선구안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지난 2016년 저주파수 안테나에 대한 특허를 확보, 국산화에 성공한 그는 이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2020년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경제인의 날'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비젼디지텍의 사업 영역에 대해 설명해 달라. 

▶2008년 회사를 세우고 처음엔 안테나 케이블 생산을 중심으로 하다가 와이어링하네스와 자동차용 저주파수 안테나로 영역을 확장했다. 와이어링하네스는 인체의 신경망과 비슷한데, 자동차의 여러 전기·전자 장치를 연결하는 전선을 종류별로 묶어 결속한 부품이다. 주로 대동의 농기계에 들어가고 있다. 저주파수 안테나는 자동차 스마트키 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 도어핸들이나 트렁크 등에 내장돼 차 문 개폐나 시동 등 제어 시스템 신호를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2016년 관련 특허를 내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된 제품이다. 

 

-최근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던데?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우리 역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동과 함께 1t 상용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당시 전기차에 들어갈 고전압 와이어링하네스 설계·제작 등을 함께 했다. 이 외에도 3건의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하네스는 기존 제품보다 전선이 훨씬 굵고 안정성이 요구된다.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자체적인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고 한다.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려면 체질 개선이 필요할 것 같은데.  

▶전기차 생태계에 녹아들기 위해선 최적의 생산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내부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 요컨대 제품을 설계하는 팀과 생산팀 간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한 조직이 돼야 한다. 연구소나 대학 등을 통한 기술이전과 새로운 생산설비도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성서산업단지에 전기차 관련 제품 생산 기능도 갖춘 공장을 세우고 있다. 6천600㎡ 규모로 이르면 올해 6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2020년을 제외하고 10여년간 매년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비결은?  

▶안주하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틀 안에 묶어두면 발전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항상 기존의 사업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움직인다. 현재는 주력상품 중 하나인 저주파수 안테나의 경우도 당초엔 수입품을 받아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해왔지만, 단가가 높고 재고에 대한 부담도 컸다. 이를 개선해보기 위해 직접 연구 인력을 두고 국산화를 시도한 게 지금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런 노력이 모여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창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건설업을 하던 남편의 일을 돕다가 1988년쯤 지인으로부터 자동차부품 사업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 임가공 정도의 일만 했지만 갈수록 회사도 커지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커져 여기까지 오게 됐다. 물론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과거엔 적자에 시달리기도 했고 업계에서 '여자가 뭘 아느냐'는 식의 편견에 피해를 본 적도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역경들이 오히려 자극제가 됐던 것 같다. 나를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비젼디지텍의 목표는?  

▶중장기적으로는 당연히 신규 사업 영역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설계 역량을 키워야 한다. 현재 연구 인력이 4명인데 2~3년 내로 8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단기적으론 2026년까지 매출액 22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여성 기업인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근래 코로나19와 원자재 값 폭등,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여성 기업들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관찰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초를 단단히 다진다면 반드시 성공이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신중언 기자 shyoung3@imaeil.com <출처 : 매일신문, 입력2022.04.06. 오후 3:02,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52526>;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닫기